수자원공사, 중남미지역 물분야 보폭 넓힌다
수자원공사, 중남미지역 물분야 보폭 넓힌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0.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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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주개발은행(IDB)와 중남미지역 물문제 공동해결 MOU
수자원 및 상하수도 분야 공동투자, 인력 교류 등 추진키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중남미지역을 비롯해 해외 물관리 분야 진출에 물꼬를 텄다.

수자원공사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지역 국가들의 물문제 공동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IDB)와 중남미지역 물문제 공동해결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총재
미주개발은행(IDB)와 중남미지역 물문제 공동해결 업무협약식 모습. (왼쪽부터)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총재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은 중남미 지역의 지속적인 경제 및 사회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1959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48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중남미지역 수자원과 상하수도분야 사업 추진 시 공동재원 조달 및 공동투자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인적 자원 교류 협력 등이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협약에 따라 중남미지역 전문가 양성과 수자원 및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해외 물관리 분야의 교류를 더욱 넓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물문제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물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국제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페루 리막강 통합수자원관리시스템 사업’과 볼리비아에 물관리 기술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 등 중남미 지역의 물관리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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