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향상 ‘박차’
예산군,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향상 ‘박차’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0.1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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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현장견학 및 간담회
농가와 학교 간 상호 이해와 신뢰 높이는 계기 마련

충남 예산군은 지난 8일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영양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현장견학을 실시하고 예산군학교급식출하회 회원농가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예산군 영양사들이 친환경 농작물 생산현장을 방문해 가공품을 살펴보는 모습
예산군 영양사들이 친환경 농작물 생산현장을 방문해 가공품을 살펴보는 모습

이번 현장견학은 영양사 및 영양교사들이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공 관리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농가의 입장을 이해하며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사들은 신암면에 있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를 방문해 센터운영 담당자로부터 시설현황 및 사과주스·아로니아 분말 등 22종의 가공식품을 포함한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해 청취하고 착즙가공실, 잼·조청가공실, 건조가공실, 착유가공실, 절임·장아찌실을 살펴봤다.

아울러 친환경농법으로 시금치와 아욱이 재배되는 현장을 둘러보고 영양사와 예산군학교급식출하회원 간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영양사는 “급식센터를 통해 군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납품받으며 때때로 만족하지 못할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농산물이 어떻게 재배되고 있는지 현장을 보고 농가분들을 만나 대화를 해보니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예산군학교급식출하회 회원농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영양사들
예산군학교급식출하회 회원농가의 설명을 듣고 있는 영양사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이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인 학교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면서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소비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사들과 우리 군 친환경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과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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