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 선언 후 가치 인정 정당 택할듯

가청장은 그동안 자민련과 국민중심당의 통합 추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통합이 물거품되면서 정치적 거취에 대해 고민해 왔다.
가청장은 18일 “그동안 충청인들의 단결과 화합을 위해 자민련과 국민중심당간 통합을 주장해 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며 “자민련 후보로는 지방선거 출마가 어렵고, 지역에서도 인정받지 못한다”며 자민련 탈당의사를 밝혔다.
가청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 “전에 말했듯이 국민중심당의 지지도가 98%에 달해도 가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중심당 입당은 고려치 않고 있음을 밝히고 “아직 정당을 선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청장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행을 놓고 고심중이나 정치적 FA를 신청한 만큼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주는 정당을 택할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한나라당 보다는 열린당이 더 유력하다고 볼 수 있다.
현재 한나라당에는 김영진 후보가 있지만 열린당은 마땅한 후보가 없는 상황이며, 이렇게 될 경우 지난번 선거에 이어 재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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