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의 확실한 약속 없어 도민 실망 들끓어"
홍문표(예산·홍성) 국회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충청권 홀대가 심각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충남도청 국정감사에 앞서 홍문표 의원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도청에 방문해 혁신도시의 확실한 약속 없이 발길을 돌렸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도민의 가장 절실한 염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면서도 혁신도시에 대한 공식적인 약속도 없이 허망하게 발길을 돌려 민심이 들끓고 있다”며 “15년 역차별 당해온 혁신도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사, 예산, 국책사업, 혁신도시 등에서 심각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경찰청 인사에서 영호남 출신자 64%가 고위직을 차지하고 충남은 3년 연속 총경을 한사람밖에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사 지역쿼터제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충남 전체 114개 지구대, 파출소는 낙후된 시설이 대부분이며 야간 1인 근무지구대, 파출소가 19개소나 되고 있어 현실적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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