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2기 정무라인 인선 마무리
허태정 대전시장, 2기 정무라인 인선 마무리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0.31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캠프 출신 인사, 민생정책자문관 및 정무특보 내정
'과학산업특보' 신설...대전 TP 출신 인사 유력
경제과학협력실장 공석 유지

허태정 대전시장이 2기 정무라인 인선을 마무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번 정무라인은 지난해 지방선거 허 시장 후보 당시 선거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달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총회 출국 전 정무 인선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현재 정무라인 공석은 경제과학협력실장(2급 상당)과 민생정책자문관(3급 상당), 정무특별보좌관(5급 상당) 등 3자리다.

먼저 민생정책자문관에는 허 시장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은 기자출신 C씨가 내정됐다. 본지 취재 결과, 시는 지난 29일 오전 C씨에 대한 면접심사를 마쳤으며 신원조회 등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허 시장은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정책자문관은 정무라인 간 소통 역할에 치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무특보에는 허 시장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지역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J씨가 내정됐다. 다만, 정무특보는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놓고 대외협력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특보의 비상근 체제에 따라 상근 특보는 ‘과학산업특보’란 명칭으로 신설된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각종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진 배치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과학산업특보에는 대전테크노파크(TP) 바이오센터 연구원 출신 M씨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과학산업특보는 4차산업혁명특별시 조성 추진을 위해 현장 연결과 정책 지원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치분권특보는 정책특보로 명칭을 변경한다. 현재 김미중 자치분권특보가 정책특보로서 정책 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제과학협력실장은 공석으로 남겨 둘 전망이다.

이 자리가 옥상옥이 될 것이란 우려에서다. 시 내부에선 향후 직제 조정을 통해 경제과학관련 국·과장보다 직급을 낮춰 부서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