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김종필 농어촌公 충남본부장, "농어촌 활력 불어넣기"
〔칼럼〕김종필 농어촌公 충남본부장, "농어촌 활력 불어넣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9.11.0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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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향 농어촌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마을 공동화가 진행되어 지역사회 전반이 침체되고 있는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김종필 농어촌公 충남본부장
김종필 농어촌公 충남본부장

2018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농업인 가구는 약 102만 가구로 전년(약104만가구) 대비 2% 감소했고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귀농·귀촌인구는 약 49만여 명으로 전년(약52만명) 대비 약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오늘날 우리 농촌의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농촌은 단순 식량생산의 역할에서 다양한 공동체가 함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서의 변화를 요구 받고 있다. 이러한 농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에서는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개발사업’은 농산어촌의 특색 있는 자원의 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과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마을단위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농 균형발전과 소득격차 해소,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점차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런 농어촌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개발사업의 정책 환경변화에 대한 빠른 대응, 정부·지자체 및 현장 지역주민 사이에서 적극적인 소통과 정보공유를 통해 밀착지원을 할 수 있는 전문조직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8월부터 지역개발전문 지원조직으로, 지역계획·건축·경관·관광·경제·어촌어항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79명이 전국 도별 9개소 센터에 배치되어 ‘KRC지역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지역본부 역시 내·외부 전문가 26인으로 구성된 ‘KRC 충남지역개발센터’를 운영하며 지역개발 계획수립 지원, 지자체 신규 사업 발굴 컨설팅, 지역개발사업 현안 해결 등 농어촌 지역발전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05년부터 ‘18년까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1,314지구에 참여하였고 충남지역본부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176지구를 추진한 바 있다.

앞으로 충남지역본부는 ‘KRC 충남지역개발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지방분권 시대, 충남도의 참여농정을 실천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지역개발 사업을 견인하는 역할 수행에 힘쓸 예정이다.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과소화, 지역 간 소득격차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에 끊임없는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정부, 지자체, 전문가, 지역주민 등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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