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총장 선거, 이진숙 1위..첫 여성 총장 ‘눈앞’
충남대 총장 선거, 이진숙 1위..첫 여성 총장 ‘눈앞’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1.28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차 투표서 李 52.3% VS 金 47.6%

충남대 총장 선정을 위한 결선 투표에서 이진숙 후보가 1위에 올라 첫 여성 총장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진숙 후보가 결선 투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진숙 후보가 결선 투표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따르면 이진숙 교수(공과대학 건축공학과·기호 4번)와 김영상 교수(자연과학대학 생화학과·기호 6번) 두 후보(결선투표 득표순)가 충남대 총장후보자로 선정됐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1차 투표 결과 30.29%를 득표한 김영상 후보가 1위, 22.53%를 득표한 이진숙 후보가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겨 2차 투표에서는 두 후보 간 1·2위를 결정하는 결선투표로 치러졌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 2차 투표에서는 52.3%를 얻은 이 후보가 47.6%를 얻은 김 후보를 누르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결선 투표 이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최종 선정이 된다면 우리 구성원들의 심부름꾼이 되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같이 선거를 뛰신 교수님들과 힘을 합쳐 최고의 국립대로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추위는 2차 투표 결과에 따라 두 교수를 총장에게 통보, 총장은 임기만료일 30일 전까지 후보자 두 명을 교육부 장관에게 추천해야 한다. 이후 교육부장관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명의 임용후보자를 임용제청하면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장을 임용하게 된다.

이진숙 교수는 충남대 건축공학교육과를 졸업해 충남대 건축계획 석사, 일본 Tokyo Institute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9년부터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또,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진숙 교수는 ▲교육 내실화를 위한 강의부담 경감 ▲교육/연구 우수 교수 인센티브 확대 ▲인문사회/예체능/기초과학 진흥사업 지원 ▲안정적 급여 보장과 교육.연구.학생지도비 급여화 ▲직원/조교 업무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강화 ▲대덕캠퍼스 건강검진센터 설립 ▲CNU Honor Scholarship 제도 도입 ▲국제학부 설립 ▲취업연계 해외인턴 및 취.창업 맞춤교육 강화 ▲지역협력본부 설치 ▲CNU혁신파크 건립 ▲세종 특성화 캠퍼스 조성 및 치의과대학 설립 추진 ▲연구.산학부총장제 도입 ▲종합재정회계시스템 구축 ▲임기 내 발전기금 500억원 확충 등의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