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이달의 여성자원봉사왕 정준이씨
충남도, 이달의 여성자원봉사왕 정준이씨
  • 편집국
  • 승인 2006.01.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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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식당 음식조리, 거동불편노인 목욕 등 23회 148시간 봉사

   
▲ 정준이씨
"나무위에서 세상을 보면 높아 보이고 바위 위에서 세상을 보면 단단해 보인다고 합니다. 행복을 위해서 세상을 보면 행복이 보인다고 하네요.

나의 행복을 자원봉사에서 찾고자 자원봉사를 해온 것 인데 자꾸 밖으로 부각되는 것 같아 어깨도 무겁고 여기서 자원봉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부담감이 앞서네요.

여성이 사회활동을 한다는 것은 가족의 동의 없이는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저 같은 경우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을 때부터 자원봉사를 해 왔던 터라 시부모님께서 적극적인 지지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지금 직장을 다니며 살림만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준이(48)씨는 충남도가 추진하는 이달의 ‘여성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되어 봉사활동에 대한 소신을 이렇게 말했다.

정준이씨는 연기군 여성자원봉사활동센터에서 지금까지 10년이 넘도록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한 달간 ▲무료경로식당에서 음식조리 및 배식활동 ▲거동불편환자 및 노인 이동목욕 봉사 ▲풍물놀이지도 ▲어려운가정 밑반찬, 떡, 김장김치 배달 ▲무의탁노인 가정방문 재가봉사 ▲노인위안잔치 및 지역행사 등 급수봉사·안내 총23회 148시간 동안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丁씨는 자원봉사전문교육을 통해 익힌 풍물로 경로잔치, 지체장애인 시설에서 공연과 지도 및 무료급식, 이동목욕봉사, 수지침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심으로 입가에 미소가 번져나 함께 행복을 나누는 것이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오가는 작은 통로하나 매일 그 길을 따라서 자꾸만 만나 보고픈 마음 깊은 곳의 인연들을 매일 만나러 가는 나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기쁨과 슬픔을 다 읽어 주지는 못하겠지만 가식 없이 자원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 충남도청 문화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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