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 출신 김종남, '유성을' 출사표
환경운동가 출신 김종남, '유성을' 출사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2.2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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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입당 후 총선 출마 선언..."대전 최초 지역구 의원 목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늦추던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이 지난 22일 입당과 동시에 내년 총선 유성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김종남 전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

김 전 자문관은 이날 민주당 대전시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 최초의 선출직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30년간 환경운동가로 활약한 점을 부각하며 그 경험으로 많은 문제를 감당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에서 4대강 사업으로 자연이 파괴되고 물이 썩어가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불법적이고 환경파괴적인 4대강 사업을 막기 위해 거리와 법정에서 시민과 함께 싸웠다"고 당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안전하고,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대전을, 유성을 만들겠다"며 "미래의 먹거리와 더불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매진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어떠한 경우라도 평범한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 편에서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자문관은 유성을 지역구 선택과 관련해서도 "저는 대전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가 유성을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과학기술의 중심으로서 대덕특구 중흥 프로젝트가 시급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최근 원자력 안전문제, 악취 문제, 사업장의 안전사고 문제 등으로 대전의 환경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풀어갈 적임자가 환경과 에너지운동에 30년을 헌신한 김종남이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자문관은 입당 서류심사 후 이르면 내주안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채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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