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충청광역철도 옥천연장, 2020년 2월 기본계획 추진확정"
박덕흠 "충청광역철도 옥천연장, 2020년 2월 기본계획 추진확정"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9.12.31 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의원, 노련한 의정활동으로 대전~옥천연장 본격시행
대전·충북의 공동·상생사업 3년만의 쾌거

충북의 일꾼 재선의 박덕흠 의원이 노련한 의정활동으로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이 본격시행 된다고 밝혀 충북남부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해 주목된다.

충청권광역철도 옥천연장사업은 지난 2017. 1월 BC(비용편익분석) 0.94 도출이후 3년만의 쾌거라는 평가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2. 20일 조달청에 옥천연장 기본계획 용역발주를 요청함에 따라, 소정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 경 기본계획 착수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위/예결위)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위/예결위)

이에 따라 내년 2월 기본계획 착수 후, 기본·실시설계, 착공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개통에 발맞추어 동시개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 의원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대전시민·충북도민·옥천군민 및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장우 동구 국회의원, 대덕구 정용기 의원·이시종 충북지사, 그리고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청권광역철도가 옥천연장을 시작으로 북으로는 수도권광역철도, 남으로는 영동을 지나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와 만나는 경부광역철도망 거대비전의 첫 단추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전 오정~옥천 22㎞ 광역철도 연장으로, 대전역까지 승용차 23분, 버스 50.3분이 10분40초로 단축되고, 비용도 현행 무궁화호의 절반인 1300원 대로 줄어들 수 있어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전망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6년 초 국토부를 설득해 사전타당성조사 실시를 받아낸 직후 20대 총선공약으로 내 걸고, 재선 후 3차 국가철도망계획 추가검토사항으로 반영시키는 등 사실상 ‘올인’해 왔다.

이후 지난 2017년 초 BC 0.94를 도출해 가시권에 진입시킨 후, 국회토론회와 국토위 간사, 예결위 활동 등을 통해 강력추진해 왔다.

그러던 것이 중요당사자인 대전시가 △운영적자 우려와 함께 △신흥·식장산 등 역 신설을 요구해 옴에 따라, 한 동안 답답한 소강국면이 지속돼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박 의원은 국토위 간사로서, 지난 정기국회에서 대전시 국정감사를 추진, 대전시 애로를 경청하고 설득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는 ‘특단의 묘수’를 강구해 사업가출신답게 추진력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대전시 국감에서 박의원은, KDI 표준지침에 따른 분석자료 및 대전시 자체 수송통계에 근거한 운영수지 분석을 통해, 최대 연간 2.4억의 적자예상 수치를 제시했다.

특히, 30여억 원의 철로사용료에 대해, 2023년 완공예정인 대구권광역철도 면제기류를 근거로, 국감장에서 국토부로부터 옥천연장면제 긍정검토 답변을 받아냄으로써 결정적으로 대전시 운영비 부담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한, 충북연구원 보고서를 인용, 대전~옥천연장에 따른 파급효과가 충북 14억 원, 대전 28억 원이라는 점을 제시하며 대전·충북의 공동·상생사업이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국토위 간사로서 대전혁신도시 유치 및 경부선 지하화 등 대전시 최대 국토교통현안에 대해 충청권 공조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적극 측면지원 한 것도 허태정 시장의 ‘통 큰 동의’를 받아내는 데 한 몫 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국감직후 지난 11월 대전시가 △신흥역 및 식장산 인근역 신설은 기본계획 단계에서 검토하고 △운영비 및 지자체부담 건설비는 양기관(대전시·충북도)이 부담하되 구체적 분담비율도 기본계획 중에 협의·확정하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12월 기본계획 추진이 확정 가능해진 것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