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영순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자서전 '박영순의 길' 북 콘서트가 4일 한남대 서의필홀에서 열린 가운데 지지자 등 1500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탄탄한 세를 과시했다. 정치인들의 축사와 축전 소개만 1시간이 소요되는 등 '마당발' 인맥도 자랑했다.
이날 북콘서트장에는 차기 당대표를 노리는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의원,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복기왕 전 아산시장(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권선택 전 대전시장, 박정현 대덕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황인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박병석 의원, 박범계 의원, 설 훈 최고위원, 김부겸 전 행안부 장관, 우원식 전 원내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등은 영상 축사로 북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축전 세례도 이어졌다. 이해찬 의원 당 대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이인영 원내대표, 박광온 최고위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윤호중 사무총장,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유승희·김정호·김영춘·박홍근·박용갑 중구청장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자주적 힘을 길러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 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 대덕구민과 함께 그 길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엔 박 예비후보의 경쟁상대인 박종래, 최동식 예비후보도 모습을 드러냈으며 동구 출마를 준비 중인 장철민 예비후보, 중구 송행수·전병덕 예비후보, 유성을 안필용,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도 눈도장을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