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설 연휴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주문·배달된 제사음식 등은 보관상태와 조리상태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생선은 눈알이 맑고 투명하며,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고르고 아가미는 선홍색이고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 "굴비는 눈이 선명하고 비늘이 촘촘한 것이 좋고굴비 머리가 둥글고 두툼하며 특유의 노란 빛을 띠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쇠고기는 살코기 부위가 적색이나 선홍색이고지방은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사과는 꼭지 부분이 푸른색을 띠고 물기가 있는 것이 신선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배는 큰 것이 맛있고 색상은 선명한 황갈색이 좋으며 곶감은 당분이 높을수록 하얀 분이 많으며 껍질이 부드러운 것이 좋은 제품이라고 밝혔다.
채소나 과일에는 식중독균과 기생충란, 농약 성분 등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선하지 않은 굴을 날로 먹을 경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다.
먹다 남은 음식은 73℃에서 30초 이상 다시 가열한 다음 먹도록 하고, 먹다 남은 고기는 2시간 안에 냉동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는 음식을 먹으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음식대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이 때 수분은 끓인 물이나 보리차 1리터에 찻숟가락으로 설탕 4개와 소금 1개를 타서 보충하는 것이 좋고 시판되는 이온음료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설사 약은 잘못 복용하면 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설사가 하루나 이틀이 지나도 멎지 않거나 복통과 구토, 열이 많고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때는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당부했다.
CBS사회부 이희상 기자 leeheesang@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