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조치원중 - 세종중' 남녀공학 전환
2021년 '조치원중 - 세종중' 남녀공학 전환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2.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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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東서창리에서 西신흥리 일원으로 신축 이전
조치원여중, ‘세종중’ 교명 변경하고, 143억 원 들여 시설 현대화
‘남여공학’ 전환, ‘학군제’ 따라 의견수렴 거쳐 ‘배정 방안’ 마련

조성두 세종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2021년 3월, 조치원읍 중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 발표했다.

브리핑 하는 조성두 교육행정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브리핑 하는 조성두 교육행정국장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은 조치원 읍지역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이전 재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 기반을 위해 조치원중과 여중을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서부지역의 원거리 통학여건을 개선하고자 동부에 위치한 조치원중을 신흥리 일원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조치원여중은 현재의 위치에서 학교명을 가칭 ‘세종중’으로 변경하고 143억원을 투입하여 학교 신설에 준하는 시설 개선을 예정이다.

조치원중은 총 20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2,316㎡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에 학년별 일반 10학급과 특수 1학급 포함 총 31학급 750명 규모로 신축하며,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였고, 공사계약이 체결되어 본공사를 시행하면 내년 3월 준공할 예정이다.

2021년조치원읍중재배치계획
2021년조치원읍중재배치계획

현재 조치원읍은 “학구”로 운영하고 있으나, 2021학년도부터 2개 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학군”으로 변경하고,

상반기 중 학교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하고 의회 의결 과정을 거쳐 학군을 확정할 계획이다.

학생배치방법은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운영하고, 재학생의 경우에는 학적처리, 교복, 교과서 등 재학 중 학교를 옮기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기존 학교에서 학년 진급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2023학년도에 두 학교 모두 전학년 남녀공학체제가 완료된다.

학교별 학급 규모는 조치원 읍지역의 중기학생배치계획에 의해 결정된 사업규모에 따라 조치원중은 학년당 10학급, 조치원여중은 학년당 8학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중학교 진학 방식이 학구에서 학군으로 변경됨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학생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① 안) ‘지원 후 근거리 추첨’은 거주지 기준으로 1근거리 학교와 2근거리 학교를 정하고,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은 경우 근거리 순으로 학생을 배정 또는 추첨하는 방식이고,

- (② 안) ‘지원 후 무작위 추첨’은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은 경우 근거리와 관계없이 무작위 추첨하는 방식이며,

- (③ 안) ‘지원 후 근거리․무작위 혼합’은 1안과 2안을 혼합하는 것으로 설문과 투표 집계결과 (3안)이 선택되면 혼합비율 결정을 위해 7:3, 5:5, 3:7 비율 중에서 같은 방식으로 다시 설문을 진행하게 되고,

조치원중학교 이전 재배치 후 남게 되는 기존 부지와 건물은 지역교육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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