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평시장, 전의왕의물시장 등 2개 시장 입점 141개 점포
화재 감지 즉시 119로 주소 전송
화재 감지 즉시 119로 주소 전송
세종시가 세종대평시장과 전의왕의물시장 등 2개 전통시장에 입점한 141개 개별 점포에 화재알림시설을 설치·운영한다.
최근 전통시장 내 심야 영업 및 전열기기 사용이 늘고 화재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시는 예산을 긴급 투입해 지난해 말 1개월 동안 화재알림시설 시범 운영을 거친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화재알림시설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제품으로 전통시장 내 열·연기 등 발화상황이 감지될 경우 119상황실로 화재지점의 주소와 연락처를 전송한다.
이와 함께 점포주, 상인회, 전통시장 관리자에게 즉시 문자와 전화로 화재 발생 사실이 통보돼 초기 화재 대응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대평시장과 전의왕의물시장 이외에도 올해 조치원전통시장에 화재알림시설 설치사업과 노후전선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회산 기업지원과장은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고 통행로가 일원화돼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시설 보완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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