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예비후보, "세종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하겠다"
윤형권 예비후보, "세종시 대중교통 단계적 무료화 하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2.18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까지 대중교통 분담률을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린다
주말에 무료 버스, 학생들에게 쿠폰 지급,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승차 등 마련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중교통을 단계적으로 무료화하여 세종시를 “대중교통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형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그러면서 "2024년까지 대중교통 분담률을 30%, 2030년까지 60%까지 끌어 올려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익숙하게 이용 할수 있도록 주말에 무료 버스, 학생들에게 쿠폰 지급,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 승차 등을 마련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중교통무료화에 따른 재원 마련은 세종교통공사에 복합환승 센터를 운영하게 하여 재정자립을 지원하고 광고수익을 올리도록 버스 후면광고 허용 법률도 마련 하겠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무료화 부담 비용은 2018년 기준 연간 약 150억 규모로 1생활권 승용차 환승주차장 건설비(220억)에 비해 기대효과도 크다. 승차권 판매나 관리에 따른 시설비, 인건비가 줄어 예산 절감, 저소득층에 대한 소득보전 효과도 있다.

최근 화성시에서는 2020년 내 아동∙초∙중∙고교생 등 청소년들이 무료로 관내 버스 를 이용할 수 있는 무상교통정책 추진 발표 한바 있다.

또한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 정책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프랑스, 폴란드, 브라질, 중국등 약 200개 도시에서 시행 중에 있으며, 교통 약자만의 권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보편적 복지의 교통 기본권으로 인식 전환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윤형권 후보는 “세종은 대중교통 중심으로 계획 건설되어 도시의 교통이 대중교통 중심이 되지 않으면 교통혼잡으로 도시 기능이 쇠퇴되고 주차 문제 등으로 도시발전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대중교통 교통 분담률을 현행 13.6%에서 70% 이상으로 올려 교통불편을 획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