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대학원서 ‘한국의 재난관리 참여기관 협력체계 분석' 연구논문 발표
조종묵(48, 천안) 충남도 소방행정과장이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충남도는 18일 조종묵 소방행정과장이 충북대학교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한국의 재난관리 참여기관 협력체계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연구논문을 통해 자연재해 및 인적재난, 국제범죄 등 사회적 재난은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적인 문제로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조 과장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거버넌스(local governance)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관리 참여기관 간 공조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 과장은 이 자리에서 “복잡한 재난환경의 관리를 위해서는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구축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를 위해 공공부문 및 민간참여의 조직화와 협력체계 확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1990년 소방간부후보생으로 소방공직에 입문해 중앙소방학교 교관 및 경북 의성소방서장 등을 거쳐 2008년 10월 도 소방행정과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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