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사무소 개소 이래 296만 달러(약 33억 원) 수출지원 성과 거둬
충남도가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에 개소한 쓰촨사무소가 개소 이래 296만 달러(약 33억 원)의 수출지원 성과를 거둬 중국 내륙 내수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에 따르면 천안의 진동제어 전문 RMS 테크놀러지㈜는 지난해 중국의 대기업 징둥방(京東方)이 발주한 안후이성(安徽省) 허페이시(合肥市)의 LCD 생산설비 분야 입찰에 참가해 1300만 위안(약 22억 원)의 프로젝트를 수주, 올 상반기 수출을 앞두고 있다.
또 논산의 태성화학㈜은 산화철 안료 등 100만 달러(약 11억 원)를 수출했으며 현지 공장 증설과 청두와 충칭 지역에 바이어를 확보해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천안의 철제 건축자재 생산기업 '일출'은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고 서부 지역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쓰촨사무소 관계자는 "올해엔 중국의 서남부 지역 12개 성.시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중국 내육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시.박람회 등에 참가하는 등 분야별 수출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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