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기기 충전용 배터리 화재 주의 당부
세종시, 전동기기 충전용 배터리 화재 주의 당부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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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전압·과전류 원인...최근 2년간 4건 발생

세종시 소방본부가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전동기기 충전 배터리 화재에 대해 주의할 것을 시민들에 당부했다.

전동킥보드 충전 배터리 화재
전동킥보드 충전 배터리 화재

25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동기기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인화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대체로 크기가 작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화재나 폭발에 취약한 편이다.

또 과충전으로 인한 배터리 내 과전압이나 과전류에 따른 폭발 위험성도 있다.

실제 지난해 7월 고운동 한 아파트에서 전동킥보드를 충전하던 도중 배터리 과충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최근 2년간 세종시에서 4건의 전동기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충전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이 없는 상태나 취침 중 장시간 충전을 피하고 인증받은 안전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른 전동기기의 충전기기 혼용 및 고온 환경 노출을 금지하고 겨울철 실내 충전 시 배터리 내부 결로현상 방지를 위해 일정 시간 후에 충전할 것, 현관·복도 등 대피로에서의 충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배터리 자체 정격 전압에 따른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 중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충전을 바로 중지하고 폐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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