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동백꽃 주꾸미 축제 취소 결정
3월 축제 취소 잇달아.. 4월 축제도 무기한 연기
3월 축제 취소 잇달아.. 4월 축제도 무기한 연기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충남 지역 축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충남도는 시군 영상회의에서 3월 지역 축제를 가급적 피하고 4, 5월 축제도 시기를 조정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3월부터 예정됐던 지역 축제들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서천에서는 3월마다 열렸던 동백꽃 주꾸미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여기에 군산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서천특화시장마저 폐쇄되면서 주꾸미 판매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진 최대 규모 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도 무기한 연기됐다. 올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5주년을 기념하며 4월 9일부터 나흘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미 사전 행사인 정월대보름행사도 취소됐으며 현재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은 휴관에 들어갔다.
부여군에서는 매년 4월 열렸던 방울토마토&유채꽃 축제가 군민 안전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3월 말부터 열릴 예정인 벚꽃 축제도 대거 취소될 것으로 보여 지자체 별 축제 취소에 따른 대응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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