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당당하게 대결
이강진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과 당당하게 대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3.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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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김병준 미래통합당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에서 함께 경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강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그러면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은 지방자치제도가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고, 1995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저서 ‘한국지방자치론’을 읽고 공부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세종시 원안을 헝클어뜨린 당의 후보로 출마하신다는 것이 사뭇 아쉽고, 노무현 청와대에서 정책실장을 역임했으며, 짧게나마 참여정부의 교육부총리도 하고, 평소 존경하던 분인지라 박근혜 정부에서 총리 지명을 받았을 때는 다소 의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가치와 철학이 오롯이 녹아 있는 도시이고, 현명한 세종시민 모두는 세종시의 발전을 저해한 당이 어디인지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어제 공천 확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세종시는 노무현의 철학,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라고 밝힌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피력했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러 세종시에 내려왔을 때, ‘세종시는 노무현입니다'라고 쓰인 거리 현수막을 보고 울컥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면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노무현의 정신을 누가 이어갈 것인지, 정책과 비전, 가치와 철학으로 당당하게 대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도 예산 편성 단계에서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는 ‘100대 문제사업’에 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을 포함시켜 전액 삭감을 시도했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아닌, 미래통합당 후보로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한 김 전 위원장님의 명확한 입장도 조만간 들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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