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구청장 이장우)가 민생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올해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력전에 돌입,구청 대회의실에서 김기황 부구청장 주재로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보고회를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우선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문화가족 생활도우미제, 복지시설 감독관제, 실버 영유아 돌보미, 교육나누미, 노인상담 전담인력 배치, 행복 배달 웃음 치료교실 운영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수 있는 일자리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또 전국에서 제일 친절한 구청 만들기를 통한 고객감동 행정 실현과 관련해 기동민원해결팀, IT봉사단, 단독주택내 조경수목 병해충방제단 운영, 방치 자전거 무료 수리, 체육시설 관리근로자 배치, 직원 공백 대체인력 풀 운영 등 다양한 의견도 나왔다.
친환경 천연제품 보급센터 운영, 전통음식 기술보급 사업단 운영,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공장소 거리 공연, 대청호 둘레길 탐방로 조형물 설치, 대청호변 유지 뽕나무 식재를 통한 소득증대사업 등 이색 아이디어가 제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아이디어에 대해 관련 부서별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구정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는 등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기황 부구청장은 “지역 사회 전체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오늘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경기회복을 위한 생산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