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대전의료원 조기건립 감염병 컨트롤타워 만들 것"
이은권 "대전의료원 조기건립 감염병 컨트롤타워 만들 것"
  • 김거수,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3.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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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유치, 보문산 사이언스 타원 건립 이어 21대 총선 보건의료분야 정책 제시
마스크 국외 반출 금지, 자녀돌봄 유급휴가제 등 코로나 19사태 해결방안 담아 눈길

“코로나 19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대전의 감염성 질환 컨트롤타워가 될 대전의료원을 조기에 건립하겠습니다.”

21대 총선 대전 중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이 18일 내놓은 보건·의료분야 공약이다.

이은권 의원이 9일 의정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1대 총선 대전 중구에서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통합당 이은권 의원.

이 의원이 내놓은 공약은 세부적으로 ▲감염병 위기관리 전문 인력 및 인프라 확충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청으로 격상 ▲유사시 마스크, 소독제, 의약품 등 국외 반출금지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 지급 등 의료지원 강화 ▲마스크, 세정제, 위생용품 등에 대한 세액공제 등이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감염병 등 재난 발생 시 자녀돌봄을 위한 ‘긴급 유급휴가제’ 시행과 간호사 처우 개선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국정공약으로, 대전의료원 조기 건립지원을 통한 대전지역 감염병 컨트롤타워 구축을 지역공약으로 내놨다.

이들 이 의원이 제시한 공약은 최근 전국을 강타한 코로나 19 사태에 대응하며 불거졌던 다양한 문제점의 해결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의원은 “대전의료원은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는 지역 공공의료체계의 핵심이면서, 감염병 등이 발병할 경우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며 “또한 대전의료원이 건립될 경우, 주변 지역에서 대전지역 의료기관을 이용 중인 만큼 광역적 순기능도 있다”라고 대전의료원 건립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경제성의 논리만을 따지지 말고 여러 공익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KDI와 기재부에 잘 설득해서 꼭 반영이 될 수 있도록 대전시민들의 20년이 넘는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이원은 중구 원도심을 혁신도시로 지정해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1차 공약과 보문산 사이언스타워 건립해 대전의 랜드마크로 완성한다는 2차 공약을 앞서 각각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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