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삼성 투자 점검 촉구
강훈식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삼성 투자 점검 촉구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0.03.19 2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양승조 충남지사 및 김지철 충남교육감 면담
충남도 저소득층 재난기본소득 지급도 요청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충남신용보증재단 절차 간소화로 기간 단축 방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아산을) 의원이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삼성 투자 점검과 저소득층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왼쪽 2번째)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면담
더불어민주당 강훈식(왼쪽 2번째)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 면담

19일 오전 양 지사와 면담한 강 의원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투자가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되지 않고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가 점검하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양 지사는 “TF 단장인 행정부지사가 빠른 시일 내에 직접 현장에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충남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것을 양 지사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업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저소득층이 생계를 위협받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지급대상과 액수를 신속히 확정하고 빠르게 지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지원과 관련 신청부터 자금 수령까지 길게는 3개월까지 걸리는 현실을 지적하고 금융기관 협조와 절차 간소화를 통해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방안도 제안했다.

이에 양 지사는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 지원에 대한 강 의원에 제안에 “적극 검토하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양 지사와의 면담 후 강 의원은 충남교육청을 방문해 김지철 교육감을 만나 “개학 이후 학생들이 사용할 소형 마스크 재고를 파악하고 추가 수급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방안을 논의했다.

강 의원은 “둔포 지역의 인문계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주민의 목소리가 크다”며 “원거리 통학을 포함해 교육환경을 개선할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은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경영자금 지급도 서둘러 경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삼성 투자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현안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조철기 충남도의원, 안장헌 충남도의원도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