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철민 '22만 대전 동구 보좌관' 도전장
[인터뷰] 장철민 '22만 대전 동구 보좌관' 도전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3.20 0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안 정치로 동구 변화 이끌겠다" 포부

대전지역 21대 총선 주자 중 '30대 청년·정치 신인'이라는 유일한 타이틀을 가진 후보가 있다. 대전 동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장철민(37) 후보다. 특히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성공적인 레이스를 위해서 뒤에서 묵묵히 서포트를 해준 이력이 눈길을 끈다.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대전 동구 국회의원 후보

그는 대전 출신으로 서대전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2012년 홍영표 국회의원실 비서부터 보좌관까지 차근차근 몸집을 키우다 2018년 5월 홍 의원이 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자 2급 상당의 원내대표 정책조정실장을 맡았다. 그야말로 초고속 승진이다. 그렇게 승승장구했던 그가 보좌관 생활을 과감히 내던지고 신인 정치인으로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충청뉴스>와 만난 장 후보는 한 국회의원의 보좌관이 아닌 22만 동구 주민들의 보좌관이 되겠다는 비장함이 묻어났다.

그는 ‘젊음의 유능함’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국회 입성 후 최우선 과제로는 대전의료원 건립으로 정했다. 수차례 퇴짜를 맞은 대전역세권 개발 문제에 대해선 “기업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래통합당 이장우 의원과의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동구를 확 바꾸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장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Q. 국회 입성의 첫 관문인 공천 경쟁을 통과했다. 소감은.

A. 일단 동구의 변화, 그리고 대전과 정치의 변화를 위해서 마음을 모아주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도와주신 마음으로 분명하게 본선에서도 승리해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

Q.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은.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는지.

A. 돌아다닐 때마다 느끼는 것이 많은 국민들께서 ‘이놈의 정치 변했으면 좋겠다’, ‘지금 정치인들 다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정말 많이 하신다. 그만큼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크고 이장우 후보는 동구에서 지금까지 오랜 기간 책임을 져오신 분인데 이제는 변화에 대한 열망,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에너지 등 제가 가지고 있는 새로움과 젊음의 유능함이 강점이다.

Q. 국회에 입성해 이 문제는 꼭 풀겠다고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A. 현재 시효성이 높아진 것은 대전의료원 문제다. 감염병이나 새로운 질병에 대한 것이 단순하게 보건의료체계 문제가 아니라 국가안보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는 게 모두가 경험으로 알게 된 일이어서 아주 기본적인 국가안보 차원에서라도 의료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게 단순히 공공병상을 늘리는 차원이 아닌 연구기능, 산업기능, 전반적인 방어시스템으로서 공공의료에 대해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Q. 원도심인 동구에서 혁신도시 지정 후 공공기관 유치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는 것 같다.

A. 일단 혁신도시가 단순하게 공공기관 한두 개 가져오는 것으론 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자원을 활용해서 발전 클러스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대전과 동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자원이라고 하면 하나가 철도이고 나머지는 대덕연구단지가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기술능력, 그리고 거기에서 사용되는 많은 연구개발 비용이다.

그 두 가지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그것에 맞는 공공기관 이전을 이뤄내는 게 지금 동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장철민 후보.
장철민 후보.

Q. 당선 후 동구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지역 현안 해결 방안과 지역 발전방안은?

A. 기존부터 ‘철도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활용해야겠다’는 등 계속해서 철도 관련 얘기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대전의 모태도시로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실현하거나 구체화를 못해왔기 때문에 결국은 그것을 실현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일 수 밖에 없다.

단순하게 사람이 많이 모이거나 교통수단의 핵심으로서의 철도가 아닌 문화면 박물관, 역사면 철도관사촌 등 지금 산업·기술측면에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어 문화·역사, 산업·기술적인 측면과 역세권이 가지고 있는 상업적인 잠재력을 모아낼 수 있는 발전이 필요하고 그래서 정책발표회 때도 특구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얘기한 것이다. 결국은 잠재력을 끌어낼 방법이 미래 동구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부분이다.

Q. 역세권 개발이 수차례 무산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인데.

A. 익은감 떨어질 때까지 입 벌린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이해관계자들을 만나고, 특히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해야한다. 예를 들면 지역의 국회의원이면 기업들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얘기하고 장애 요인이 무엇인지, 사업적인 수익성 측면에서의 타당성 같은 것들이 왜 나오지 않아서 이 사업에 뛰어들지 않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때만 제도적인 지원방안 등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광주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뒤에서 현대자동차나 기업, 한국노총이나 노조들, 광주시 등 관계자들 간 다양한 이해관계와 긴밀하고 밀도 있는 소통이 있었기에 실제로 이뤄진 것이다. 역세권도 시에 맡겨놓을 게 아니라 정부차원에서 도와줄 수 있는 것들, 기업들이 원하는 방향을 조율해서 구체적인 소통들이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코로나19 여파로 같은 당 후보가 100만 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얘기했다.

A. 타깃형으로 직접적 현금지원이 아주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한다는 점에서는 100% 공감이다. 하지만 금액 규모, 소득분위 몇 %까지 정하기까지 시뮬레이션은 시와 긴밀한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서는 현역 의원들을 포함한 후보자들 다 모였을 때 정확하게 시에 빠르고 적실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Q.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A. 최근 국회 나오기 직전 패스트트랙 올린 것이다. 1년 가까이 됐는데 4월 30일 원내대표 보좌관할 때 사법개혁 법안들과 정치선거법 관련 등 원내대표 과제들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마무리하고 올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인상적인 원내대표단의 팀으로 해야될 과제들이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실제로 1년 임기를 하면서 과제 계획 세웠는데 그 중 사회적 경제, 경제민주화 부분에서 입법과제들은 아쉬움이 있었는데 혁신성장 파트 등 나머지 네거티브 리스트를 바꾸는 것들도 초반에 하고 예산 부분 협상들, 나아가 사법개혁, 정치개혁 부분까지 진도를 내서 저희가 원했던 목표했던 중 80% 이상 이뤘다.

Q.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지금의 정치가 갖고 있는 모습들, 흔히 구태정치라고 얘기하는, 정부가 망하기만을 바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정치형태들도 많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는 일들은 너무 소홀하고, 그런 부분 때문에 국민들께서 정치변화를 원하시는 것이다.

대안을 만들어내는 정치, 그리고 실질적인 동네 삶을 위해서 일하는 정치인 그런 후보가 나타났고 동구 변화는 이제 시작이다.

/대담=김용우 기자·정리=이성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