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코로나19 여성 확진자, 증상 후에도 예배 참석 ‘긴장’
부여군 코로나19 여성 확진자, 증상 후에도 예배 참석 ‘긴장’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0.03.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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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근육통 발열 증상 보였지만 이후 3차례 예배 참석

충남 부여군에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이 즉각적인 동선 파악에 나섰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24일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고 “현재 군은 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확진자에 대한 동선 파악 중에 있으며 파악이 끝나는 즉시 해당 접촉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및 위치확인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부여군수 긴급브리핑
박정현 부여군수 긴급브리핑

특히 군에 따르면 2번 확진자(여성)의 경우 지난 21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지만 이후 규암성결교회 저녁 예배에 참석했고, 22일 아침과 저녁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후 역학조사 결과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또 남성 확진자(1번)는 삼성화재 부여지점 모집인으로 근무해 해당 직장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촉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

부부로 알려진 두 확진자는 규암면 휴엔하임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되어 해당 확진자들의 자택을 소독 조치하고 동일지역 거주자에 대해서도 접촉여부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군은 구체적인 동선에 대해서는 24일 늦은 밤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정현 군수는 “감염 경로는 아직 알 수 없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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