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통합당 입당..."이장우 후보 승리 앞장"
한현택 통합당 입당..."이장우 후보 승리 앞장"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4.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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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당 특별선대위원장 임명..."반문연대로 통합당 승리 이끌겠다"

최근 국민의당을 탈당한 한현택 전 대전 동구청장이 1일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21대 총선 이장우 동구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왼쪽부터) 통합당 이장우 동구 국회의원 후보, 한현택 전 동구청장
(왼쪽부터) 통합당 이장우 동구 국회의원 후보, 한현택 전 동구청장

한 전 청장은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따르고자 통합당에 입당한다”며 “이장우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 전 청장은 이날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 특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이번 총선에서 반문연대를 기치로 문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문 정권은 코로나19 초기 방역 실패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피와 땀의 결과를 자신들의 실적인양 자화자찬하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붕괴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임에도 오로지 총선 승리에만 눈이 멀어있다“고 정부 여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재선 동구청장과 국민의당 최고위원, 바른미래당과 국민의당 대전시당위원장을 맡았던 경험을 밑거름 삼아 통합당의 총선 승리를 돕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현택 전 동구청장, 미래통합당 입당 기자회견
한현택 전 동구청장, 미래통합당 입당 기자회견

한 전 청장은 총선 이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2년 후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염두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번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회피했다. 

통합당 대전시당은 한 전 청장이 통합당에 합류함에 따라 보수 통합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표출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한 전 청장의 입당으로 콘크리트 보수층이 더욱 단단해 질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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