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입성 총력" 공식선거운동 2일 막오른다
"21대 국회입성 총력" 공식선거운동 2일 막오른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4.0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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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세종, 충남 20개 선거구 후보 82명 총선 막판 세 몰이 돌입
거리 현수막 부착, 언론사 광고 등 얼굴이름기호 알리기 본격화

21대 국회에 입성할 선량을 뽑기 위한 총선 공식선거운동의 막이 2일 오른다.

1일 선관위 등에 따르면 2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14일까지 13일간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또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인 15일에도 가능하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면 각 후보자와 선거 캠프는 예비후보 시절에 비해 보다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다.

우선 선거구내 읍·면·동 수의 2배 이내에서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거리에 달 수 있다. 또 각 후보들은 선거벽보를 선관위에 제출해 지정된 장소에 부탁하게 된다. 홍보를 위한 선거 공보물 역시 가정으로 배달할 수 있다.

유권자에 대한 명함 배부 역시 보다 자유로워진다. 후보자 및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후보자와 함께 다니는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후보자가 함께 다니는 자 중에서 지정한 1명은 후보자의 명함을 배부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부착된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도 가능해진다. 후보자와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선거사무원 등은 자동차와 이에 부착된 확성장치 또는 휴대용 확성장치를 이용해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도록 허용된 것.

공개장소 연설·대담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할 수 있고 휴대용 확성장치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녹음기나 녹화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총선의 경우 코로나 19 사태와 맞물리며 진행, 각 후보 및 정당이 조용한 선거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전과 같은 떠들섞한 대규모 유세는 찾기 힘들 수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보편적 전망이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에는 각 정당 및 후보자가 인터넷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한 선거운동 목적의 광고도 할 수 있다. 또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말(言)로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도 허용된다.

이와 함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도 있지만, 어깨띠, 모양과 색상이 동일한 모자나 옷, 표찰, 피켓,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또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이번 총선의 경우 18세 유권자가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돼 이들의 선거운동도 가능해 진다. 다만 18세 유권자의 경우 선거운동 가능 연령은 행위 시로 산정된다는 점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시점이 18세 미만인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이번 선거에선 대전·세종·충남 총 20개 선거구에서 82명의 후보가 21대 국회 선량이 되기위한 후보등록을 마쳤다. 지역별 경쟁률은 대전이 7개 선거구에 28명이 도전해 4.0대1, 세종이 2개 선거구에 10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5.0대1, 충남이 11개 선거구에 44명의 후보가 출마해 4.4대1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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