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후보가 “조치원역을 통해 세종 도로·교통체계의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1일 조치원역 앞에서 공약발표를 진행한 김 후보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현대식 전동차 도입과 선로개선으로 서울~세종 50분대 시대 개막, 조치원역 복합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 대전과 조치원을 잇는 지하철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먼저 “EMU(Electronic Multiple Unit) 전동차량 도입과 선로 개선을 통해 영등포역~조치원역 50분대 시대를 열 수 있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치원 뒤편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이전·신설, 앞편의 시내버스, 택시 정류장을 정비해 기차와 버스를 연동한 기차역 중심의 복합터미널을 건설하겠다”며 “복합터미널 주변에는 유통판매시설과 호텔기능을 포함하는 조치원 랜드마크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종시가 최근 ITX 세종청사역을 추진해 경부선 철도망을 활용해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을 연결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고운동·종촌동·아름동 등 신도심 북부지역 주민의 편익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대안 노선으로 종촌(세종청사)역~고운아름역~조치원산단역~조치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노선 제시로 주민 편익은 물론 조치원 산단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순·이성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