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촛불혁명 완수'VS야 '무능정권 심판' 대격돌
여 '촛불혁명 완수'VS야 '무능정권 심판' 대격돌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0.04.02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날... 여야 대전시당, 각각의 가치 내세우며 세몰이 총력전
민주 "국민이 원하는 개혁위한 지지"- 통합 "경제폭망, 안보위기 일벌백계" 각각 호소

대전지역 여야가 21대 총선 승리를 향한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지역 여야는 총선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각각 ‘개혁 완수’와 ‘정권 심판’을 기치로 내세우며 총력 승리를 향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촛불시민혁명 정신 계승 및 완수’(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와 ‘자유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수호’(미래통합당 대전시당)를 각각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선 것.

민주당 대전시당은 총선 후보 7인 공동명의로 된 ‘대전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개혁 완수를 위한 유권자의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다짐했던 국민을 지키는 정부, 안전한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 2017년 촛불혁명 때 국민이 명령한 나라다운 나라, 국민을 위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민을 지키고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완수하기 위해 우리 민주당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완수하는 길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유치 ▲대전의료원 조기 건립 ▲중앙로 일원 첨단복합창업특구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조기 착공 및 지선 연결 등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에 맞서는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약속하며, 문재인 정부 실정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당부하고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이장우 선거대책위원장 명의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을 한 석 더 얻기 위한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이 베네수엘라식 사회주의를 넘어 북한식 사회주의로 가느냐, 아니면 헌법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느냐의 한판 싸움”이라고 이번 총선의 의미를 규정했다.

이와 함께 “조국 사태로 좌파정권의 민낯과 내로남불이 여실히 드러났듯이 불공정과 반칙 그리고 거짓과 위선이 가득한 사회로 남느냐 아니면 공정과 정의 그리고 진실이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로 가느냐의 담대한 승부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코로나 19 초기 방역 실패 ▲몰염치한 치적 홍보 ▲서민경제 폭망 및 왕따 외교, 안보위기 등을 조목조목 지적한 뒤 “무능, 부패, 오만한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정을 심판해 달라. 좌파 독재 정권의 폭정에 맞설 힘을 미래통합당에 모아 달라. 깨어있는 대전시민의 힘과 매의 눈으로 소중한 권리를 반드시 행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로고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