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혁신성장 3대 플랜' 발표
민주당 대전 '혁신성장 3대 플랜' 발표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4.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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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의료‧바이오산업 전진기지 구축 및 트램 조기 완공 등
대전 총선 주자들 "여당에 힘 실어 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7일 대전의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3대 플랜을 제시했다.

민주당 대한민국미래준비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전의 미래 혁신성장을 위한 3대 플랜을 발표하는 등 대전의 새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왼쪽부터) 박병석(서구갑), 황운하(중구), 박영순(대덕구), 장철민(동구), 조승래(유성갑),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본부 의장

장철민(동구)‧황운하(중구)‧박병석(서구갑)‧조승래(유성구갑)‧박영순(대덕구)‧김용복(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의장)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 회의실에서 3차 선대위 회의를 열고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을 발표했다.

장철민, 황운하, 박영순 선대위원장 등 원도심 세 후보가 차례로 발표한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 ▲대전을 대한민국 의료·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 완공과 지선연결로 대전을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지화, 과학도시로서의 위상 정립, 대중교통의 혁신이다.

대전혁신도시 지정 및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3월 6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른 대전의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시즌2에 대비해 원도심에 공공기관을 다수 유치, 지역인재 채용과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대전 미래 혁신성장 동력 3대 플랜’ 발표

장철민 후보는 "공공기관 20개 이전 목표, 이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정과 포용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바이오산업의 전진기지화 중 바이오산업에 대해서는 대전이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지정(2019년 11월 12일)로 지정됨에 따라 바이오산업 특화분야 유치를 통해 이를 대전의 유망 먹거리 사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대통령의 지역 공약인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의 방편으로 유전자 의약산업 진흥센터와 세계적인 바이러스연구소를 설립해 스마트 헬스 케어 혁신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복안이다.

황운하 후보는 "신·변종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국가적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산·학·연·병 연계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중교통 혁신화와 관련해서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조기완공과 지선연결로 사통팔달의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과 대중교통 불균형 해소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영순 후보는 "연축동~회덕역까지 지선 연장과 충청권광역철도망 회덕역 환승역 구축을 통해 교통접근성을 높이겠다"며 "테미고개, 서대전육교 구간 지하화 추진 등 조기 트램 개통으로 기존 37%의 공공교통 부담률을 50%까지 끌어올려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각 지역구 후보들은 이번 선거에서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조승래 유성갑 후보는 "10일부터 사전투표로 이번 총선 투표가 시작된다. 코로나로 직면해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전투표일에 시민 여러분들의 결집된 힘을 보여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박병석 서구갑 후보도 "코로나의 조기종식, 경기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단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여당은 공약을 실현시킬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 야당의 공약은 힘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지지를 당부했다.

장철민 동구 후보는 "3040세대가 무지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 통합당 후보 입에 나와 끝장토론 제안한 바 있다"라며 "3040세대는 절대로 무지하지 않다. 지금은 국민의 힘으로 국가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지금 같은 때일수록 더 겸손하게 가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중구 후보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 여당은 이번 위기 상황에서 방역대응을 잘했듯이 경제대응도 잘 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반개혁세력들을 심판하는 선거다. 지속적인 국정개혁을 위해 민주당에 힘을 보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박영순 대덕구 후보는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에게 힘을 실어주셔야 한다. 사전투표일은 1번과 5번을 뽑는 선거일이다. 사전투표일에 민주당을 선택해주시고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고 기쁨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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