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통통(通通)한 어촌마을 만들기’
태안군,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통통(通通)한 어촌마을 만들기’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4.09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북면 청산1리, 마을 전 주민이 참여하는 바지락 캐기 행사실시
원주민ㆍ귀촌인 화합을 통한 어촌계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도모

충남 태안군이 지난 8일 청산항 일원에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하는 통통(通通)한 어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북면 청산1리 마을 전주민이 참여하는 ‘바지락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 청산항 일원에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하는 통통(通通)한 어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북면 청산1리 마을 전주민이 참여하는 ‘바지락 캐기 행사’를 실시
지난 8일 청산항 일원에서 국민디자인단과 ‘함께하는 통통(通通)한 어촌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북면 청산1리 마을 전주민이 참여하는 ‘바지락 캐기 행사’를 실시

청산어촌계는 어촌계원의 고령화와 그 외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공동어업활동이 중단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에 ‘태안군 국민디자인단’은 지난 달 청산1리 어촌마을 주민들을 만나 마을의 주요 현안과 주민들의 욕구 및 자원 등을 조사한 바 있으며, 마을 활성화를 위해 원주민과 귀촌인과의 갈등을 완화하고 마을 내 귀향ㆍ귀촌인을 어촌 공동체의 새로운 활동 주체자로 참여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바지락캐기 행사에는 청산어촌계원과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행사를 위해 청산1리 마을(이장 김창운)과 청산어촌계(어촌계장 기영환)가 협의해 마을주민들에게 어장을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세로 군수는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이 다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가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은 국민디자인단과 함께 주민 스스로가 마을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체계와 매뉴얼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국민디자인단을 이끌고 있는 강동선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주민의견과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고, 각종 회의와 워크숍을 통해 어촌마을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공공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개발ㆍ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디자인단’은 정책공급자인 공무원과 정책수요자인 국민・서비스디자이너・전문가 등이 참여해, 정책수요자인 국민의 경험・행동・감정・심리 등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욕구를 찾아 공공서비스를 개발・개선해 나가는 국민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