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형권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에게 “오만한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깃발만 꽂아 서울에서 세종으로 낙하산 태워 보내면 세종시민들이 알아서 찍는다는 오만한 정치가 세종에서 통하겠느냐”며 “세종시민을 만만하게 보면 안된다”고 규탄했다.
이어 “배신의 정치와 함께 정치판을 떠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세종시의원직을 사퇴했으나 민주당 경선에도 들어가보지 못하고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에 윤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철회를 주장했지만 민주당 최고위는 보궐선거를 초래했다는 이유로 그를 당원 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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