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세종을 후보, “세종시, 이해찬 왕국으로 전락”
김병준 세종을 후보, “세종시, 이해찬 왕국으로 전락”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4.1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 요직 장악한 이해찬 측근들, 이춘희 시장도 마음대로 못해”
“특정 정파 도시되면 최대 피해자는 세종시민”
“이제 시민이 나서 이해찬 패밀리의 지배권 회수해야”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중부권 선대위원장)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의) 세종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왕국으로 전락했다”면서 “세종시의 위기를 시민이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을 김병준 후보(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중부권 선대위원장)

김 후보는 세종시를 노무현의 도시라고 지칭하는 것과 관련해 “아니다. 이해찬의 도시,‘이해찬의 왕국’”이라며 “세종시 전현직 부시장, 비서실장, 시의원이 모두 이해찬 대표 보좌관 출신이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분권과 자율의 특별자치 도시는 이름 뿐이고 산업과 문화가 융성하는 자족도시의 꿈도 사라지고 있다. 하루하루 대전의 베드타운이 되어가고 있고 남북 불균형 문제는 더 심화하고 있다” 라며 세종시의 위기를 특정 정파의 전리품으로 전락한 데서 찾았다.

아울러 “(세종시를) 자신들이 무조건 이기는 도시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 때문에 그들은 특별자치시 위상에 걸맞는 자치권이나 재정권을 확보할 이유도,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이유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뛸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문제 해법과 관련해 답은 간단하다면서 “이제는 시민이 나서 이해찬 패밀리의 지배권을 회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세종시 안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작동되도록 당보다는 인물을 보고 표를 던져주시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