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대전 뿌리산업 혁신성장 지원 추진
KISTI, 대전 뿌리산업 혁신성장 지원 추진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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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이용...내년부터 3년간 국비 포함 총사업비 90억 원 투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대전시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반 뿌리산업 혁신성장 고도화 사업을 주관한다.

사업 추진체계
사업 추진체계

6일 KISTI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90억 원(국비 6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디지털 엔지니어링 및 성능분석 장비구축 ▲공정 및 부품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 ▲엔지니어링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KISTI의 가상설계센터는 출연(연) 유일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업지원 전문 센터로 2007년부터 약 600개의 국내 제조기업의 부품, 공정의 획기적 성능개선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참여기관인 대전테크노파크, 한밭대학교와 함께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을 활용해 대전 뿌리기업의 혁신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KISTI는 현재 4%에 불과한 디지털 엔지니어링 활용률을 20%까지 끌어올리고 대전 소재 뿌리기업 105개를 지원하여 생산성을 30%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명일 KISTI 가상설계센터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대전의 주력산업인 뿌리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KISTI가 보유하고 있는 슈퍼컴퓨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대전이 스마트제조 명품도시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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