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국회서 개최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국회서 개최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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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 미래...유공 표창 및 토크콘서트 진행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노무현재단과 함께 매년 개최해오던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을 7일 국회에서 개최했다.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기념식은 지난 2004년 1월 참여정부의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개막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시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당초 지난 2월 25일 개최가 계획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열린 행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 미래,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을 주제로 기념식과 토크콘서트 등으로 꾸려졌다.

제1부에선 청년이 주도하는 균형발전을 주제로 ‘균형발전 청년 서포터즈’의 선언문 발표와 함께 발대식 진행, 제2부에서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이춘희 시장,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이어 강기정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과 송철호 울산시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아울러 국가균형위가 우수 균형발전 견인 지자체·공공기관·기업에 대해 포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국가균형발전선언 16주년 기념식

지자체에서는 충북도와 부산시, 충남 홍성군 등 7개 지자체가, 공공기관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국민연금공단, 기업체에선 ㈜에이스원 등 3개 기업이 수상했다.

제3부에선 이춘희 시장과 김사열 균형발전위원장, 유시민 이사장, 송재호 전 균형발전위원장이 패널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선 참여정부 정책 복원, 기강확립, 예타면제, 생활SOC 등 문재인 정부 균형발전 정책과 지역경제 살리기, 교육, 농촌 정책, 문화관광 등 코로나19 이후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했다.

이춘희 시장은 “2020년 지방화·균형발전의 새로운 10년을 맞아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개헌을 통해 세종시를 확실한 행정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전국 혁신도시를 새로운 발전 중심 축으로 함께 키우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생활속 거리두기’(생활방역)를 위해 이번 국가균형발전 기념행사 참석자를 100여 명 이내로 최소화하고 대신 유튜브 채널을 통한 현장 생중계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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