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미래교육 2.0' 본격 시동
'대전혁신미래교육 2.0' 본격 시동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0.05.11 08: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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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 혁신으로 성장하다]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주요 추진 과제 발표

대전형 혁신학교의 다양한 운영 방식과 특화모델 발굴, 혁신교육 일반화를 핵심으로 한 '대전혁신교육 시즌2' 정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대전 혁신교육의 5년차를 맞이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은 학교·지역사회·지자체·민간기관이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삶과 앎을 통합하는 대전의 혁신교육정책이다. 혁신학교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혁신학교 운영 형태를 다양화하고 학교마다 특화모델을 발굴해 대전의 모든 학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혁신교육의 일반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19 대전미래교육박람회 혁신학교 홍보 부스 운영
2019 대전미래교육박람회 혁신학교 홍보 부스 운영

대전혁신미래교육 1.0이 대전형 혁신학교의 초석을 다지는 단계였다면 2.0은 특화 모델 개발·다양화 등을 통해 혁신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단계다.

앞서 진행된 1.0은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중심으로 혁신학교 모델을 구축하고 집중지원하는 1기 체제(2015~2019)를 말한다.

창의인재씨앗학교는 2016년 5교를 시작으로 매년 4~5교를 추가 지정·운영하고 혁신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집중 실시하며 혁신학교 기반 조성 및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2018년부터 일반학교 내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학교혁신성장프로젝트'를 각 30교씩 운영하며 일반학교의 혁신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대전혁신미래교육 2.0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추진

대전교육청은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의 단계적 추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시작 단계인 2020~21년은 혁신교육 특화모델을 개발하고 혁신 모델을 다양화한다. 2022년에는 혁신미래교육 정착을 위해 일반학교와 함께 성장해갈 수 있도록 혁신교육 가치를 공유, 2023년에는 학교혁신 문화를 전반적으로 확산해 일반화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대전혁신미래교육 2.0 4가지 과제별 추진방향은

대전교육청은 ▲혁신미래교육 중점 모델 구축 및 다양화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및 학교자치 활성화 ▲대전혁신미래교육 2.0 교육생태계 조성 ▲교원·학부모 혁신교육 역량 강화 및 학교혁신 문화 홍보 등 4가지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별 추진방향을 각각 살펴본다.

① 혁신미래교육 중점 모델 구축 및 다양화

대전형 혁신학교는 현재 총 23교(초-3, 중-15, 고-5)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4년간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운영한 4개 학교는 ‘창의인재성장학교’로 지정돼 일반학교 혁신의 중심축으로서 멘토링을 지원하는 혁신거점학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혁신학교 특화모델을 4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해 혁신학교마다 중점 추진 영역별 특화모델을 구축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 유형에는 학교자치 활성화 모델, 협력적 연구문화 모델, 배움중심교육과정 전문가 모델, 소통과 협력 모델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일반학교 중 혁신학교 중점 영역의 일부를 운영하며 혁신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창의인재이음학교'(초·중·고 34교)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인재이음학교는 ‘혁신학교와 함께 혁신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서의 의미를 부각시켜 '학교혁신성장프로젝트'를 ‘이음학교’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그리고 일반학급에서 자율적으로 혁신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창의인재이음학급'(초·중·고 20학급)을 신설해 학교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2019 혁신학교 네트워크
2019 혁신학교 네트워크

②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 및 학교자치 활성화

혁신학교에서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 운영 방향과 가치, 철학, 비전을 창출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전 관내 초·중·고 전체 학교에 수평적 토론 중심 회의 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이 있는 교육가족의 날’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관리자의 리더십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학교장 온라인 연수 자료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3주체(학생·학부모·교원)가 함께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학교자치 활성화 정책을 펼친다.

가장 먼저 학생자치 활성화에 힘 쓴다. 학생회 주도로 학교 행사를 기획하고 추진하며 학교 규칙 및 학교생활에 관한 사항 제·개정에 학생회가 참여토록 한다는 것. 

학부모자치 활성화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학교는 학부모 자치공간 마련, 학부모 네트워크 구축, 학부모 참여 및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마련한다.

아울러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전직원 워크숍을 운영하고, 학교장 권한 하향 위임 확대 등 자율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직원자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③ 대전혁신미래교육 2.0 교육생태계 조성

대전교육청은 돌봄, 복지, 방과후, 일자리, 교육자치,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혁신 체제 필요에 따라 교육 거버넌스 중심의 ‘대전혁신미래교육 2.0 교육생태계’를 구축한다.

혁신고 중 일부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및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로 운영하고 자유학기(학년)제와 연계해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며, 진로교육 및 지역사회 연계 문화예술교육 뿐 아니라 마을교육공동체 및 행복이음 혁신교육지구와도 연계해 혁신교육이 종합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 부서들이 함께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민·관·학 교육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체제 구축에 따른 지역 자원 활용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온 마을 학교’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1년에는 마을 자원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 학교에서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배움 공간을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9 학교혁신 문화확산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
2019 학교혁신 문화확산을 위한 교원 역량 강화 직무연수

④ 교원·학부모 혁신교육 역량 강화 및 학교혁신 문화 홍보

교원이 혁신교육의 가치를 공유하고 혁신학교를 운영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혁신교육 역량 강화에도 힘쓴다. 혁신리더양성과정, 혁신정책이해 연수, 혁신교육 아카데미 등 교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기초부터 심화단계까지 운영한다. 그리고 학부모의 혁신학교 정책 이해를 통해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혁신교육 연수, 온라인 연수 및 학부모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대전 혁신교육 홍보도 강화한다. 6월 혁신교육 설명회(포럼)를 시작으로 9월 혁신교육 토크&뮤직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학교의 우수 운영사례를 소개하는 언론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며, 교육청 내 창의인재씨앗학교 홈페이지를 플랫폼으로 해 혁신학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링크함으로써 각 학교의 다양한 자료와 활동 모습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대전혁신미래교육 2.0을 추진하며 혁신학교 뿐 아니라 일반학교에도 학교혁신 문화가 확산돼 대전교육의 혁신을 이뤄나가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자율과 책임의 학교자치 및 지역연계 거버넌스 중심 혁신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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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데이 2020-05-13 11:01:47
대전의 혁신미래교육이 잘 자리잡아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대전, 교육하기 좋은 도시 대전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