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콜센터 설치
세종시 긴급재난지원금 전담콜센터 설치
  • 최형순·이성현 기자
  • 승인 2020.05.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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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신청 접수...5부제 적용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민 생계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세종시도 전담콜센터를 설치하고 대비에 나섰다.

긴급재난지원금 포스터
긴급재난지원금 포스터

시는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한 사항을 보다 신속하게 안내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전담콜센터를 설치하고 상담인력 14명을 배치했다.

시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과 여민전(기프트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충전방식의 경우 이날 오전 7시부터 소지하고 있는 카드를 선택해 해당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전이 가능한 카드사는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비씨·하나·우리·NH농협·비씨카드와 연계된 은행 등으로 일부 카드사는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표상 세대주만 가능하고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절차가 필요하다.

다만 많은 시민이 몰릴 것을 우려, 시행 첫 주 마스크 5부제와 같이 주민번호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별 신청을 받고 16일부터 이와 상관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는 신청 후 2일 안에 가구 수에 따른 차등 지원액을 포인트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금은 세종 관내 카드사용 가능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나 온라인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선 제한된다.

충천액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와 구별되며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또 지원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사용하지 못하면 소명돼 시에 환수된다.

방문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신청 역시 요일제를 적용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여민전(기프트카드)의 경우는 별도 제작한 것으로 기존 지역화폐 여민전(충전식카드)과는 별개다.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은 1인 가구는 40만 원, 2인 가구는 60만 원, 3인가구는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이 지급된다.

만약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싶다면 신청 때 기부 의사를 표시하면 된다. 지원금의 일부만 기부할 경우 기부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간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지원금을 받은 후에도 고용부 산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부금액을 입금할 수 있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긴급재난지원금 가구원 수 산정방법 및 신청절차 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에서부터 사용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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