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생태친화적 유아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생태유치원을 시범운영한다.
시교육청은 12일 자연과 놀이를 기반으로 유아 전인적 성장 발달을 지원하고 행복교육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학교사업선택제를 통해 미르, 아름, 올망, 반곡, 전의유치원 등 5개 생태유치원을 선정했다.
생태유치원은 한 주 혹은 한 달간 활동 기록을 학급신문 등을 통해 가정과 공유하고 공동체가 함께 교육과정을 만들어나가는 유치원이다.
유치원 뜰, 놀이터, 마을공원, 숲 등의 자연환경에서 물, 흙, 식물, 햇빛, 비 등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경험하는 바깥놀이와 산책, 자연건강, 생태적 식생활 등의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 개별 유치원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텃밭활동, 세시풍속, 동물 기르기, 손끝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실천한다.
아울러 하루 일과를 세분화하지 않고 자연의 시간과 유아의 생활리듬에 따른 유아주도의 일과로 이뤄지며, 공동체 경험을 위해 다른 학급, 다른 연령의 유아가 함께 놀이하며 어우러지는 통합된 생활공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까지 운영기간 동안 각 1000만 원의 예산과 생태유아교육 실행을 위한 전환컨설팅,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연수 등의 행·재정적 방안들이 지원할 예정이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세종형 생태유아교육에 대한 실천적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는 거점 유치원을 통해 유아의 균형 있는 삶과 행복을 추구하는 놀이중심 생태유아교육을 지속 추진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선진 세종유아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