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6월부터 학생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시작
아산시, 6월부터 학생가정 농산물꾸러미 공급 시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5.2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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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4만 2천명 대상, 1인당 3만원 상당
급식중단에 따른 학부모 부담 경감과 지역 생산자 지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6월부터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4만 1,688명의 가정에 3만원 상당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아산시학교급식지원 센터 전경
아산시학교급식지원 센터 전경

이번 농산물 꾸러미 공급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을 시행하지 않아 학생을 위해 편성된 예산이 학생에게 돌아가게 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학부모 부담 경감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농산물 소비확대로 생산농가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농산물꾸러미는 친환경쌀과 감자·양파 등 제철 농산물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치 등 가공품도 포함해 실제로 가정에서의 사용 편의성도 고려해 구성할 예정이다.

공급계획은 각 학교를 통해 주소지 확인 등 개인정보동의절차를 거쳐 각 가정으로 택배 또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전체 4만개가 넘는 꾸러미를 일시적으로 배송하기에 한계가 있어 지역 농산물 생산 여건을 감안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8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 및 공급시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27일 아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학부모,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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