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의원실 AI인턴(시스템) 도입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 공동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국회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하에 진행됐다.

통계 자료 수집과 정리, 해외사례 조사 등의 업무를 AI시스템으로 대체함으로써 보좌진 업무를 지원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라는 것이 조 의원실의 설명이다.

간담회에선 김주호 카이스트 전산학부 부교수가 ‘인간-AI 협업의 기술동향과 사례’를 발표하고 ▲심재훈 미국 변호사는 ‘국회의 ‘AI 입법 보좌관’활용 방안에 대한 제언‘ ▲오재섭 숙명여대 웹발전연구소 연구교수는 ’디지털 정치: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민주주의의 미래‘ 등을 발표했다.

이 외에 우지환 교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금융에서의 인공 지능 활용을 통한 Digital transformation)와 양중식 ㈜아이와즈 대표 (AI보좌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배경 기술 및 환경)도 발제자로 나섰다.

조승래 의원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국회도 일하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AI인턴 도입으로 보좌진이 더 효율적으로 일하게 되면 국회의원도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거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