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후보,무상보육.무상급식 공약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후보,무상보육.무상급식 공약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04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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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 어린이집 지정, 여성의 탁아·육아 문제 돕는 방안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광역시장 후보는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무상보육·무상급식’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 박성효 한나라당 대전시장후보
박 후보측은 4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질 높은 영유아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진정한 의무교육 실현을 위해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모든 보육시설 안전보험 가입으로 안전사고 발생 시 치료비 및 재물손상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전보험 가입 지원 대상자는 전체 보육시설 아동과 보육교사 등 4만 5천여 명이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0~5세 전면 무상보육을 실시하려면 최소 1,000억 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1차 년도에 3세 아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뒤 3~4세, 3~5세, 0~5세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측은 기존 보육시설 중 대단위 아파트단지(215개)와 전체 동(76개)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1곳씩 지정해 여성들의 탁아·육아 문제를 돕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지역 아동 중 아토피 환자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아토피 전문치료 및 요양이 가능한 어린이집도 구별로 1곳씩 지정해 시설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전면 무상급식과 관련, 박 후보측은 초등학생부터 시행한 뒤 2단계로 중학생까지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최초로 초등학생 전원에게 친환경 우수농산물 급식지원을 시행한 게 박 시장 때부터”라며 “무상급식에 대해서만큼은 박 후보가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 단 무상급식은 일단 시작하면 중단할 수 없으므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2~2006년은 대전시가 급식지원조례조차 제정하지 않았고 시장의 의지로 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예산도 전국 꼴찌였다“며 ”어린이에 대한 후보자의 철학은 그 사람이 한 일만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반면 2006~2010년 대전시는 예전 4년보다 5.6배가 더 많은 교육예산을 지원해 전체 예산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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