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개최
대전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 개최
  • 송석선 기자
  • 승인 2010.05.07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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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9일 대전과학공원에서,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과 계몽을 위해

대전시는 5. 9일 오전 8시부터 대전과학공원에서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에서 주관하는 ‘2010년 핑크리본사랑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 핑크리본 마라톤 대회

핑크리본 마라톤대회는 여성암 발병율 1위인 유방암의 경각심을 높이고,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대전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사랑마라톤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 핑크리본 마라톤 대회
이번 행사는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과 초청가수(원투), 초청모델(한지민), 홍보대사(서혜경) 등이 참석하고 10㎞일반, 5㎞일반 및 가족단위 마라톤코스와 경품추첨 통한 푸짐한 상도 마련되는 등 마라톤동호인 및 가족단위 건강행사로 따뜻한 봄날을 한껏 만끽함에 손색없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16만 여명의 신규 암 환자가 발생하고 6만9천여 명이 암으로 사망하며 또한 2008년 한 해 동안 암으로 소요된 진료비는 비 보험을 제외하고도 총 2조 9천억 여원이 지출될 정도로 경제적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유방암은 전체 암중 약 6.8%를 차지하며 여섯 번째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 생활양식의 서구화로 지방섭취 증가와 이로 인한 비만의 증가, 출산율 및 수유감소, 만혼, 조기초경 및 만기폐경 등 위험노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영향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환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에서 모든 암의 1/3은 예방이 가능하고 1/3은 완치가 가능하며 1/3은 완화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듯이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암으로 인한 고통완화는 물론 생존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핑크리본은 가슴을 꼭 죄이는 코르셋대신 실크 손수건 2장과 핑크리본으로 앞가슴을 감싼 ‘핑크리본 브라’에서 유래,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 위한 상징물로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가슴의 자유를 의미한다”며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수 있는 대회로 유방암에 대한 의식제고와 공익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마라톤 대회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올해에도 지난 4. 18일 부산행사를 시작으로 대전(5.9), 광주(6.20), 대구(9.12), 서울(10.10) 등 5대 특별·광역시에서 릴레이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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