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어기구(당진) 의원이 세종청사에 위치한 정부부처를 방문해 관계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을 요청했다.
먼저 해양수산부를 방문한 어 의원은 당진시가 음섬포구 일원에 계획중인 항만친수시설 조성사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당진시는 해당 사업지 매립을 통해 친수연안형 휴양공간으로 특화시켜 당진항의 미래 관광기능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또 서해대교를 횡단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구간 매립지를 친수공간으로 활용해 인근 지역주민의 거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당부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매년 공모를 시행하는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에 순성면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당진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또 어 의원은 국토교통부 공무원들과의 면담에선 당진시 채운동과 송악읍 반촌리를 연결하는 ‘국도 32호선 대체우회도로’와 합덕읍 운산리와 예산군 고덕면을 연결하는 ‘국도 40호선 확장’ 사업이 올해 연말 확정고시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당진시 관내 노후된 보건시설에 대한 시설보수와 구강이동진료차량 구입을 위해 정부예산을 편성해줄 것을 촉구했다.
어 의원은 “송산면 보건지소, 삼봉 보건진료소, 당진포 보건진료소 등은 개소한지 20여년이 경과한 시설들로,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구강이동진료버스 또한 내구연한이 이미 10년 이상 경과해 교체가 시급한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어 의원은 현재 당진시 보건소내에 위치한 정신건강복지센터 시설이 미흡하고, 협소한 관계로 당진시 정신건강종합센터의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한 자리에선 분양률이 저조한 국가산업단지의 지속적인 분양을 위해 지원우대지역 지정요건을 완화해줄 것과 당진시를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어 의원은 “정부 부처의 일선 공직자들이 지역 현안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문제가 해결된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정부 부처를 방문하여 정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