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소방본부가 지난 9일 승강기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조치원역에서 실시한 훈련은 승강기 구조와 작동원리, 고장 시 비상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과 승강기 내 갇힘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운전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본부는 지속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해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승강기 내부에 갇혔을 경우 문을 여는 행동 등 무리한 탈출시도는 2차 사고를 발생할 수 있다”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갇힘 사실과 승강기에 부착된 고유번호를 알려주고 구출될 때까지 안전하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고층건축물이 들어서면서 승강기 사고도 덩달아 늘어 지난 한 해 동안 세종에서만 구조대원이 총 221회 출동해 294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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