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후보, 도안지구2단계는 2016년 이후로 사업
박성효 시장 후보, 도안지구2단계는 2016년 이후로 사업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1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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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시가지 정비사업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둔다!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안지구 2단계 개발사업의 시행시기에 대해 현재 대전시의 2020 도시기본계획 상 2011년 이후로 되어 있는 사업시기를 2016년 이후로 전면 순연하는 것을 공약으로 전격 발표했다.

▲ 한나라당 박성효 시장후보
이번 공약 발표는 대전시내 기존 시가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재건축, 재개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정비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현재의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인한 미분양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안 2지구에 대한 대규모의 신규개발을 연이어 시행할 경우 기존 시가지의 정비사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박성효 시장후보 기자회견 장면
최근 대전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계획되어 있던 주거환경개선사업들이 토지주택공사의 경영난을 이유로 순연되거나 취소되는 현상이 빈발하고 있고, 대전시의 경우에도 동구의 소제지구, 천동지구, 대덕구의 효자지구 등이 보상과 사업시행시기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 한나라당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
또한, 민간이 주도되어 시행되고 있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도 그 진행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들 기존 시가지에서 일어나는 정비사업에 힘을 보태 주지 않으면 엄청난 도시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 한나라당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
대전시내 기존시가지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은 아래 표에서 보듯이 202개의 정비예정구역 중에 추진위원회 구성 이상단계를 밟은 구역은 총 96개이나 실제 사업진행이 구체적으로 진행되었거나 될 수 있는 요건을 갖춘 곳은 사업시행인가 이상의 단계를 밟은 24개소뿐이며, 이 중 시행인가를 받은 12개 구역도 분양성을 이유로 대형건설회사에서 그 시행시기를 저울질 하는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환경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해 염홍철 후보가 박 후보시절에 된 것이란 주장이 일고 있자 박성효 후보는 ▲부하직원에게 책임전가 하면 안된다. 깨끗해야 한다. ▲비리연루되면 깨끗이 의혹 풀어야 한다 ▲부하에게 책임전가하면 옳지 않다 ▲부하에게 책임전가하는 행위는 치졸한 행위다 며 자신의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박성효 시장후보 선거사무소 기자회견장 모습
한편 이자리에 참석한 이은권 중구청장 후보는 그동안 청장 하면서 속마음으로 원망도 했는데 오늘보니 깊은 배려가지고 원도심 활성방안 마련한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되고 보문산 관광밸트개발되면 중구가 살기 좋은곳이 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 그렇게 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장우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청장시절 서남부 23단계를 유보하거나 전면 중단하라 건의했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하는 것이 가장적절한 방법이며 대전의 미래위해 가능성있는 서남부권은 아파트 지어 소모말고 남겨두는 것이 옳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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