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아산시의원 “시내버스업체 재무상태 빨간불...대책 필요”
홍성표 아산시의원 “시내버스업체 재무상태 빨간불...대책 필요”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0.06.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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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시내버스 업체의 재정상태가 부실해 근본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아산시의회에서 나왔다.

홍성표 의원
홍성표 의원

홍성표 아산시의원은 17일 대중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내버스 업체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산시 시내버스 업체 회계감사 및 표준운송원가 산정용역’을 살펴본 결과, 자본잠식 상태상 재무상태가 심각한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빙자료가 회사의 제공서류만으로 의존하는 실정으로 운수업체의 경영투명성 확보에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회계감사에 있어 회사측의 보다 실질적인 증빙서류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 시내버스 회사의 표준운송원가 산정시 실질적인 인건비 반영비율을 체계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며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노선별 운송손익 분석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효율적인 대중버스 운영을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업체별 임원채용 등 인건비 비율이 일관되지 않고,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충남도 준공영제 용역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73개 버스노선을 관리함에 있어 소외지역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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