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는 19일 오전 ‘보호자 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연석회의’(공동대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와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보호자없는 병원 실현을 위한 공약 협약식’을 개최했다.

안후보는 협약식에서 “충청남도 16개 시․군마다 1개 이상의 병원을 지정해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시군별로 거점병원을 지정할 경우 약 45억원의 예산이 필요, 이 예산은 2010년 충청남도 일반회계예산의 0.07%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제도적으로 보호자 없는 병원을 도입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보호자 없는 병원 운영으로 연간 272명의 좋은 일자리가 생기는 것은 물론 환자들의 간병료 부담이 크게 줄어 연간 1만여명의 입원환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충남도민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 후 민주당 충남도당은 충남지역 병원노조, 자활센터, 여성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충남도 보건·복지와 관련한 정책요구를 수렴했다.
한편 안희정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0일에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함께 행복도시건설청 총리공관 현장에서 "지방선거 승리와 세종시 원안사수 위한 민주당 대전 충청지역 광역단체장 후보 출정식을 가질 예정이다.
안 후보측은 "행복도시. 세종시 원안 추진은 충청권의 발전동력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균형발전 위한 국가적 사업으로 대한민국 구하기 위한 정의로운 싸움"이라며 행복도시 원안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첫 행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