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가 제8대 출범 후 전반기 의정활동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가운데 성과를 24일 발표했다.
시의회는 지역 목소리를 대변하는 만큼 6차례 결의문을 채택했다. 아산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결의안(제208회),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제211회), 유성기업 노사문제 평화로운 해결 촉구 성명서(제214회),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제215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성명서(제218회), 코로나19 아산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발표(제218회) 등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 성명서 등을 중앙정부에 제출하며 시민안전 최우선의 행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의회 첫 회기인 2018년 7월 2일 제20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30일 마감하는 제222회 1차 정례회까지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하면서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558건의 의안을 의결했다.
이중 조례 발의 227건 중 아산시장 제출 101건과 민생 살핌의 의원발의 조례로 126건을 발의해 생활 속 입법 활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또 제8대부터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4개 상임위로 좀 더 세분화해 현안과제에 전문적이고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했으며 제214회 임시회부터 회의상황 및 상임위 활동을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한 것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개원 초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를 시작으로 노인회, 재활선별장 현장근로자, 환경미화원, 보훈단체, 의정동우회, 어린이집연합회, 여성단체, 주민자치연합회, 격무부서 공무원 등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과 간담회를 꾸준히 가졌다.
또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아산시 수화통역센터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와도 아동정책 발굴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도시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 생활SOC 발굴, 균형 있는 도시개발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아산교육의 발전방향, 관광지주변 실태파악, 농업인을 위한 각종 현장방문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사태 후 후속대책 마련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양온천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으며 솔선 장보기를 시행했다.
아울러 지역화폐 1500만 원 구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힘을 보탰으며, 온양온천역 등 시민의 손길 자주 닿는 시설물의 집중소독과 선별진료소 근무자 격려 등 시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 2월 6일에는 회기운영 계획에 없던 회의를 긴급소집해 제217회 임시회를 통해 소상공인 적기지원과 지역경제안정을 도모했다.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시민들 덕분으로 하나 된 마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성과를 나누는 제8대 전반기 아산시의회를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