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매그나칩 반도체 옛 사내하청노조 노동자들이 하이닉스 청주공장 정문 인근에 내걸었던 선전물을 자진 철거했다.
이들 노동자들은 10일 오후 하이닉스 청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과의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해 선전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현수막과 만장 등을 걷어냈다.
노동자들은 그러나 이같은 대화 분위기가 실질적인 사태해결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청북도 노사정협의회는 이번 사태해결을 위해 지난 8일 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중재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15일 이전까지 노사대화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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