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후보, 신세계몰 입점 MOU 전면 백지화
김원웅 후보, 신세계몰 입점 MOU 전면 백지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0.05.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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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건설은 자영업자 거리로 몰고 대전 경제 몰락 불러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전국중소상인살리기유권자 연합과‘중소상인살리기 약속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협약을 체결했다.

▲ 민주당 김원웅 대전시장 후보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신세계 복합쇼핑몰의 대전 입점은 대전의 30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거리로 내몰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중소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가 99%에 육박하는 대전 경제의 특수성과 취약성을 고려할 때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입점 시키는 것은 지역경제를 회생불능의 위기로 몰아 넣게 될 수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김원웅 후보는 시장이 되면 초대형 복합쇼핑몰의 입점을 강력 규제하겠다고 약속, “대전에는 대형유통업체가 17개나 입주하여 전국 광역시 가운데 인구대비 비율이 가장 높다. 앞으로 4개나 더 들어설 예정”이라고 하면서 “이번에 대전시가 신세계와 체결한 MOU는 놀이시설, 문화시설까지 갖춘 초대형 복합쇼핑몰이다. 대전에서 땅도 주겠다고 한다”라며 초대형 복합쇼핑몰 MOU체결에 문제를 제기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 건설에 대해 김 후보는 “김원웅이 대전시장이 되면 대형쇼핑몰들을 강력 규제하여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이 마음 놓고 장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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